에듀테크 프로젝트 대시보드
함수의 극한과 연속
미적분1 · 극한 | 어떤 점에 "한없이 가까이" 다가갈 때 함숫값은 어디로 모일까? 그리고 그 값이 실제 함숫값과 같을까?
극한은 미적분 전체의 출발점이다. 우리는 어떤 점 x = a에서의 함숫값 f(a)가 아니라,
x가 a에 한없이 다가갈 때 f(x)가 다가가는 값에 관심을 둔다.
이 둘이 항상 같지는 않다는 게 핵심이다. 아래 위젯에서 여러 종류의 불연속점을 골라
x를 왼쪽·오른쪽에서 a로 밀어 넣으며 함숫값이 어디로 향하는지 직접 관찰해 보자.
함수를 고르고 접근 방향(왼쪽 / 오른쪽 / 양쪽)을 정한 뒤, 슬라이더를 오른쪽으로 밀어
x를 목표점 a에 가깝게 만들어 보자. 캔버스에 접근하는 점이 찍히고,
아래 표의 함숫값 f(a ± 0.1), f(a ± 0.01), … 이 실시간으로 갱신된다.
빈 원은 그 점에서 함숫값이 없거나 다르다는 뜻, 채운 초록 원은 실제 f(a) 값이다.
–
| x = a − h | f(a − h) | h | f(a + h) | x = a + h |
|---|
왼쪽 두 열은 왼쪽에서, 오른쪽 두 열은 오른쪽에서 접근할 때의 값이다. 두 방향의 값이 같은 하나의 수로 좁혀지면 극한이 존재한다.
x가 a와 다른 값을 가지면서 a에 한없이 가까워질 때,
f(x)가 일정한 값 L에 한없이 가까워지면 이렇게 쓴다.
중요한 건 x = a일 때의 값은 따지지 않는다는 점이다. sin x / x는 x = 0에서 아예 정의되지 않지만
x → 0일 때 1로 다가가므로 극한값은 1이다. "그 점에서 어떤 값인가"가 아니라
"그 점 근처에서 어디로 향하는가"를 보는 도구가 극한이다.
x가 a보다 작은 쪽에서만 다가갈 때의 극한을 좌극한,
큰 쪽에서만 다가갈 때의 극한을 우극한이라 한다.
극한 limx→a f(x)가 존재할 필요충분조건은 좌극한과 우극한이 모두 존재하고 서로 같은 것이다.
위젯의 계단함수는 좌극한이 2, 우극한이 3으로 서로 달라 극한이 없다(점프 불연속).
1/(x−1)은 왼쪽에서 −∞, 오른쪽에서 +∞로 발산하여 좌·우극한 자체가 없다(무한 불연속).
sin(1/x)는 0 근처에서 −1과 1 사이를 무한히 오가므로 어느 한 값에도 모이지 않는다(진동).
함수 f가 x = a에서 연속이라는 것은 다음 세 조건을 모두 만족한다는 뜻이다.
세 조건 중 하나라도 깨지면 x = a에서 불연속이다. 위젯의 여섯 예시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조건을 어긴다.
| 예시 | ① f(a) | ② 극한 | ③ 일치 | 불연속 종류 |
|---|---|---|---|---|
| 계단함수 | O | X | – | 점프 |
| sin x / x | X | O | – | 제거가능 |
| (x²−1)/(x−1) | X | O | – | 제거가능 |
| 1 / x² | X | X | – | 무한 |
| 1 / (x−1) | X | X | – | 무한 |
| sin(1/x) | X | X | – | 진동 |
제거가능 불연속은 이름 그대로다. (x²−1)/(x−1) = x + 1 (x ≠ 1)이므로 극한값은 2.
여기에 f(1) = 2라고 한 점만 채워 정의하면 연속함수가 된다. 극한이 존재하는데 함숫값만 어긋난(또는 빠진) 경우다.
limx→a f(x) = L, limx→a g(x) = M일 때(둘 다 존재), 다음이 성립한다.
이 성질들 덕분에 다항함수는 모든 점에서 limx→a f(x) = f(a)가 되어 어디서나 연속이고,
유리함수·삼각함수 등도 정의역 안에서는 연속이다. 불연속은 분모가 0이 되거나 함수 정의가 조각으로 갈라지는 특별한 점에서만 생긴다.
a 근처에서 g(x) ≤ f(x) ≤ h(x)가 항상 성립하고,
양쪽을 감싸는 두 함수가 같은 값으로 모이면 — 즉 limx→a g(x) = limx→a h(x) = L이면 —
가운데 낀 f(x)도 달아날 곳이 없어 limx→a f(x) = L이 된다.
대표적인 활용이 limx→0 x · sin(1/x) = 0이다.
sin(1/x)는 0에서 미친 듯이 진동하지만 −|x| ≤ x·sin(1/x) ≤ |x|이고
양 끝 ±|x|가 모두 0으로 가므로, 가운데 값도 0으로 조여진다.
진동하는 함수의 극한을 직접 계산하기 어려울 때 위아래로 더 다루기 쉬운 함수로 가두는 전략이다.
f(a)가 정의되고 그 값과 극한이 같을 때 비로소 연속이다.
빈 원(끊김)과 채운 원(함숫값)의 차이가 곧 연속과 불연속의 차이다.